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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책] '미쳐야 미친다'
미쳐야 미친다/정민 지음, 푸른역사, 330쪽, 1만1900원 미쳐야 미친다고? 무슨 뜻인가? 도무지 모를 일이다. 책의 제목에서 내용을 유추했던 시절은 아득히 사라졌는가 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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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의 끝... 겨울의 시작... 한권의 책
'독서의 계절' 가을이 막바지에 이른 듯 길거리 가득 낙엽들이 당신의 발길에 채이는 요즘, 한 권의 책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자. 오늘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매달 선정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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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/교양] '문방청완(文房淸玩)'
문방청완(文房淸玩)/권도홍 지음, 청산, 10만원 "문방은 옛날 문인들이 책 읽던 생활공간인 서재다. 밝은 창, 깨끗한 책상(明窓淨) 아래 향을 피우고 차 끓이며 좋은 벼루와 명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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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소설의 꽃' 활짝 핀 17세기 조선에 바친다
"옛날에 어떤 남자가 서울 종로의 담배 가게에서 다른 이가 패사(稗史·역사소설) 읽어주는 것을 듣고 있었다. 그가 (소설 속의) 영웅이 실의에 빠진 대목을 듣던 중 갑자기 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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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평 독방서 성경·『한강』등 읽어 이희호 여사 "식사 잘해라" 당부
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홍걸씨는 독방에서 기도와 독서를 하며 차분하게 지내고 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. 법무부측은 "홍걸씨가 구치소에 수감된 18일 밤에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19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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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史 哲·詩 書 畵 대가 '秋史의 부활'
"문필가는 '학삐리'와 '딴따라' 두 유형이 있다. 그렇다면 유홍준은 '딴따라'에 가깝다." 미술사 연구자로서 외도였던 시리즈 『나의 문화유산답사기』가 한창 각광받을 무렵 백낙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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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태선의 책끼 읽끼] 中. 독후감을 즐겁게
이번에는 책에 등장하는 물건들을 활용해 책을 한층 재미있게 읽고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소개한다. 동화를 읽다 보면 주인공 등 등장인물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소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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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생아 성비율 정상수준 접근
남.여간의 출생 성비(性比)가 최근 정상수준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남.여간 4년제 대학진학률 차이도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여전히 남성의 절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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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주를 열며]다산 정약용과 광암 이벽
아름다운 꽃을 보며 사람들은 그 꽃잎을 감탄하면서도 그 줄기와 뿌리를 알기는 쉽지 않다.위대한 학자나 사상가의 뒤에는 그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준 스승이 있게 마련이다. 일찍이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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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출판 - 우리것 찾기 古典열풍 지속
온고지신(溫故知新)이란 옛것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닦는 것을 말한다.정축년(丁丑年)에 들어선 우리 출판계는 온고지신의 묘수찾기에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.20세기를 마감하는 대전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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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도서연구회,"가을에 권하는 책" 선정
「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,이웃을 사랑하는 어린이」를 주제로 어린이도서연구회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권하는 책 목록을 발표했다.(괄호안은 출판사) ◇우리나라 동화 ▶어,내 표범팬티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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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린이 책을 읽는 어른"
▲어린이 책을 읽는 어른=「자녀를 위한 최상의 독서교육방법은부모가 먼저 어린이 책을 읽는 것」이라고 믿는 현직교사의 독서교육안내서.『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독서교육은 결코 성공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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康津 다산초당 영랑생가
역사책 속에 상당한 무게로 자리잡은 茶山 丁若鏞. 그 유명한 『목민심서』의 저자요,한민족의 스승으로 손꼽히는 정약용의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을 찾아나서면서 어려웠던 한시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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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방인 눈에 비친 옛 한국
어두컴컴한 방안,숯불이 이글거리는 화로 위에 찌개가 끓고 있다.냄비 뚜껑을 열고 죽은 개의 살 몇점을 베어내 찌개에 넣는다.이어 선반위의 작은 꾸러미에서 호랑이 눈썹과 황금빛 투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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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서울시장 고건씨-건강 다지며 『미래서적』탐독
「신언서판 (신수·말씨·문필·판단력) 을 고루 갖춘 정통관료. 온후한 성격에다 대인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정평나 있다. 일 처리가 신중하고 날카로워 완전주의자라는 중평이지만 한편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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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개혁의 달」(분수대)
다산의 시에 『기민시』라는게 있다. 그가 곡산부사로 있을 때 지은 시다. 『상농군도 이제 거지가 되고/집집마다 문 두드려 구걸하니/가난한 집 구걸 갔다가는 되레 슬프고/부잣집에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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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중구 |서대문등 7곳에 주차타워 신설
경제·문화·유통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중구는 재정자립도가 1백%에 이르지만 활동인구를 제외한 상주인구 19만7천1백42명중 70%정도가 저소득계층으로 구성돼 있어 올해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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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
한번 아파 봤으면 싶을 때가 있다. 한 며칠 쉬고 싶어서하는 소리는 아니다. 충분한 시간을 갖고 내 하고픈 일을 해보기 위함이다.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혼자 읽고싶은 책도 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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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학기 맞는 초 중 고생 독서 지도 방법|꼭 볼 책 정해준 뒤 꾸준히 읽게 유도
새학기가 시작되었다. 국민학교, 중·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새로운 학교생활과 함께 새 지식을 배우게 된다. 또 유치원에 들어가는 어린이들도 놀이와 함께 책을 접하게 된다. 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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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판|한국학·20세기 작가 번역물 붐
가을철 독서시즌을 맞아 오랜 불황의 늪을 헤매던 출판계도 서서히「여름잠」에서 깨어나 각종 기획도서를 내놓기 시작했으며 대한출판 문화협회는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『새 도약 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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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나 TV극화한 책이 일본선 「베스트·셀러」가 된다
양서이기 때문에 「베스트셀러」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후 일본의 「베스트셀러」사를 보면 원작과 영상의 결합은 「베스트셀러」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인 것으로 나타났다. 책의 내용이 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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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위 속의 독서
각급 학교가 하계방학으로 들어간 요즘, 많은 학생들이 바다로, 산으로 바캉스의 길에 오르고 있다. 상당히 오랜 기간 머무르기나 할 듯이 무거운 여장을 갖춘 학생들은 대개 손에 기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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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산학의 새 면모|성대 학술 조사반 대흥사서 자료 수집
실학파의 대표적 학자인 다산 정약용 (1762∼1836)의 저서와 유묵 등 몇 가지 자료가 해남 대흥사 소장품과 강진 지역 고가의 장서 속에서 확인돼 최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